원리금 균등상환 vs 원금균등상환
원리금 균등상환과 원금균등상환에 대해 들어봤으나 구체적인 차이점이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. 둘 중에 뭐가 더 좋은지는 비교하여 말할 수 없습니다. 장단점이 있고 또한 각자의 계획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원리금과 원금 균등 상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원리금 균등상환 뜻
원리금 균등상환이란 원금과 이자를 합한 매달 내야 하는 금액이 일정한 것입니다. 즉 매달 상환하는 금액이 같습니다.
예를 들어 1억을 빌려서 30년에 걸쳐 상환하는 것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.
- 1억, 30년, 연이율 4%, 원리금 균등 상환
- 1회 차: 납입원금 144,082원 + 이자 333,333원 = 월 상환금 477,415원 (잔금: 99,855,918원)
- 2회 차: 납입원금 144,562원 + 이자 332,853원 = 월 상환금 477,415원 (잔금: 99,711,356원)
- 3회 차: 납입원금 145,044원 + 이자 332,371원 = 월 상환금 477,415원 (잔금: 99,566,312원)
- 4회 차: 납입원금 145,528원 + 이자 331,888원 = 월 상환금 477,415원 (잔금: 99,420,784원)
- ....
- 359회 차: 납입원금 474,248원 + 이자 3,167원 = 월 상환금 477,415원 (잔금: 475,829원)
- 360회 차: 납입원금 475,829원 + 이자 1,586원 = 월 상환금 477,415원 (잔금: 0원)
원리금 균등 상환의 경우, 매달 내야 하는 월 상환금이 고정된 동일한 금액입니다. 원금은 회차가 지날 수록 금액이 더 올라가며, 이자는 더 내려갑니다.
원금균등상환 뜻
원금 균등상환이란 원리금 균등상환과는 달리 원금을 균등하게 상환하는 것입니다. 즉, 월 상환해야할 원금은 고정된 값이며 거기에 이자는 달라지는 것입니다. 똑같은 예시로 계산해보겠습니다.
- 1억, 30년, 연이율 4%, 원금균등상환
- 1회 차: 납입원금 277,778원 + 이자 333,333원 = 월 상환금 611,111원 (잔금: 99,722,222원)
- 2회 차: 납입원금 277,778원 + 이자 332,407원 = 월 상환금 610,185원 (잔금: 99,444,444원)
- 3회 차: 납입원금 277,778원 + 이자 331,481원 = 월 상환금 609,259원 (잔금: 99,166,667원)
- 4회 차: 납입원금 277,778원 + 이자 330,556원 = 월 상환금 608,333원 (잔금: 98,888,889원)
- ...
- 359회차: 납입원금 277,778원 + 이자 1,852원 = 월 상환금 279,640원 (잔금: 277,778원)
- 360회 차: 납입원금 277,778원 + 이자 926원 = 월 상환금 278,704원 (잔금:0원)
원금 균등 상환의 경우, 매달 내야 하는 원금이 고정되어있으며 이자가 변동되어 월 상환금은 매달 달라집니다.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매달 내야하는 월 상환금액은 줄어듭니다.
원리금균등 원금균등상환 차이점
원리금 균등과 원금균등상환은 장단점이 있습니다. 우선 총 상환금액으로 비교해보면 원금균등으로 상환하는 경우가 원리금 균등보다는 저렴합니다. 하지만 초반에 매달 내야 하는 상환금액이 원리금 균등보다는 많아서 초반에는 매달 내야 하는 금액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
원리금 균등은 원금 균등에 비해서 총 내야 하는 전체 금액으로 비교했을 때는 더 비싸지만 초반에 내야 하는 돈이 부담이 덜 부담스럽습니다.
총 상환금액: 원리금균등 > 원금균등
월 상환금액 초기 부담: 원리금균등 < 원금균등
즉 상황에 따라서 초반에 매달 내야 하는 돈이 부담스럽다면 원리금 균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 전체적으로 총 상환금액을 비교했을 때는 원금 균등히 더 저렴한 편입니다. 각자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셔야 합니다.
또한 중도상환의 경우에는 원금균등이 훨씬 유리합니다. 원금 균등은 이미 원금을 동일하게 납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. 원리금 균등의 경우에는 초반에는 원금보다는 이자의 비중이 더 높기 때문에 원금균등과 비교했을 때는 원금이 더 많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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